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주요 인물
- 송혜교 : 문동은 역 (아역 : 정지소)
- 이도현 : 주여정 역
- 임지연 : 박연진 역 (아역 : 신예은)
- 박성훈 : 전재준 역 (아역 : 송병근)
- 염혜란 : 강현남 역
- 정성일 : 하도영 역
그 외 인물
- 박윤희 : 김종문 역
- 김히어라 : 이사라 역 (아역 : 배강희)
- 이병준 : 사라의 아버지 역
- 김선화 : 사라의 어머니 역
- 전수아 : 안정미 역
- 손강국
- 손지나 : 연진의 어머니 역
- 오민애 : 도영의 어머니 역
- 차주영 : 최혜정 역 (아역 : 송지우)
- 윤진성
- 송나영 : 구성희 역 (아역 : 허금)
- 이해영 : 신영준 역
- 강길우 : 김수한 역
- 박상종 : 김신태 역
- 조민욱 : 김종헌 역
- 허동원 : 추 선생 역
- 윤성원 : 강 선생 역
- 손숙 : 할머니 역
- 이무생 : 강영천 역
- 박지아 : 정미희 역 - 동은의 어머니
- 김정영 : 박상임 역 - 여정의 어머니
- 최광일 : 여정의 아버지 역
- 김건우 : 손명오 역 (아역 : 서우혁)
- 안소요 : 김경란 역 (아역 : 이서영)
- 오지율 : 하예솔 역
- 이소이 : 윤소희 역
- 최수인 : 이선아 역 - 현남의 딸
- 류성현 : 이석재 역 - 현남의 남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예고편이 공개됐다.
23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스페셜 영상: 그리운 연진에게’라는 영상이 새롭게 올라왔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파트 1은 12월 30일 공개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파트 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스페셜 영상에서 ‘더 글로리’ 주인공인 문동은(송혜교 분)은 학창 시절 자신을 잔인하게 괴롭혔던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는다.
문동은은 “그리운 연진에게. 매일 생각했어, 연진아. 난 너를 어디서 재회해야 할까? 널 다시 만났을 때 너의 이름을 잊고 너의 얼굴을 잊고 누구더라? 제발 너를 기억조차 못 하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의 고통에 앞장서던 그 발과 나란히 걸은 모든 발.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과 입 맞춘 모든 입. 비릿하던 그 눈과 다정히 눈 맞춘 모든 눈.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과 손잡은 모든 손. 그리고 그 모든 순간에 기뻐하던 너의 영혼. 난 거기까지 가 볼 작정이야, 연진아”라고 밝혔다.
문동은은 “내가 추는 춤 아직도 보고 싶기를 바라, 연진아. 물론 망나니 칼춤이겠지만 말이야. 죽이고 싶었던 나의 연진아. 이게 내 마지막 편지야”라며 말을 마친다.
이후 문동은이 바닥에 쓰러지면서 누군가에게 “그렇게 웃지 마”라고 비명을 지르는 장면, 주여정(이도현 분)이 사람들에게 붙잡히는 장면, 강현남(염혜란)이 상처투성이인 얼굴로 경찰 유치장에 갇힌 장면 등이 나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더 글로리'는 자신의 전부를 걸고 설계한 복수를 행하는 동은의 발걸음과 점차 파멸에 얽혀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냉정하고도 우직하게 따라간다. “명예와 영광의 의인화”인 동은의 복수가 길을 잃지 않도록, '더 글로리'의 복수는 권선징악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며 한순간도 한눈팔지 않는다.
가해자 집단 내부에서도 갈리는 권력구조와 그들의 다른 상황을 담아내면서도 이들을 옹호하지 않는 것에 주안점을 둔 안길호 감독은 “이들이 싸워 파멸해 가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은숙 작가 역시 “세상에 진짜 신이 있기는 한 걸까 의문이 들게 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이 언제 누구에게 벌 받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큰 관전 포인트”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오직 복수를 향해 내달리는 '더 글로리'의 달음박질은 강렬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다양한 감정의 여운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인생작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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