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38)가 침묵으로 지킨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누구일까.
송중기가 결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한 가운데, 그의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라고 알렸다. 또 그는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며 2세 소식도 함께 전했다.
아내 테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해서는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1985년생인 송중기보다 1살 연상이다. 그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룸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2년부터 영화 '리지 맥과이어' '쓰리 스텝스 오버 헤븐' '나의 아버지'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제삼자' 등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데뷔 시기로만 따지면 2008년 데뷔한 송중기보다 무려 6년 선배인 셈이다. 다만 현재는 배우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개인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의 영어 선생님이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구체적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송중기가 열애를 발표한 이후 연인으로 지목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게 자녀가 있다는 소문이 퍼져 주목받기도 했다. 2012년 3월 이탈리아 로마의 한 브랜드 행사장에서 찍힌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모습을 두고 일각에서는 임신 당시 촬영된 것이라며, 10살이 된 아이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역시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각종 루머와 관련해 "송중기가 교제 중이라는 사실 외에 확인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라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진 뒤 송중기의 재혼과 2세 임신 모두 "사실"이라며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관계자는 "송중기가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며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은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보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출산 시기 등과 관련해선 사생활이라며 언급을 아꼈다.
송중기는 서울, 미국 하와이 등에 건물을 다수 보유한 부동산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 따르면 송중기는 총 500억 원가량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미국 하와이에 있는 와이키키 해변 근처 콘도를 27억원에 매입했다. 지난 2016년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을 100억 원에 사들였는데, 해당 건물은 최근 재건축돼 현 시세가 200억 원대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세 150억 원대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최고급 빌라도 보유 중이다.
송중기는 이날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영국인 여자친구인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의 재혼 소식을 전하며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2세 소식도 전했다. 아울러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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